대만 마지막날, 날씨가 너무 맑았다.
호텔을 나와 하늘을 바라보니 맑고푸른 날씨가 마음을 탁트이게 해줬다.

여행 내내 꾸리꾸리하고 비가 오는 날씨였지만 마지막 날 만큼은 구름 한 점 없이 너무 너무 깨끗했다.
구름이 없어 내리쬐는 햇빛 덕분에 눈이 부셨고 여행의 마지막날을 상쾌한 마음을 담아 돌아갈 수 있음에 감사했다.
대만에 있을 수 있는 시간이 얼마 안남아 아쉬운 마음에 대만 간식이라도 구매해서 이동하려고 했는데, 아직 열지 않은 가게들이 많아서 먹거리를 구매하지 못한 채로 타이페이역까지 이동했다. 중산역에서 타이페이역까지 이동하는데 지하도가 있는걸 이번에 알게 됐다. 지상으로 다니는 재미도 있지만 지하도로도 재미있었다. 바닥은 깔끔하게 마감되어 있어 캐리어 끄는 소리도 조용했고 끌고다니기 수월했다.
비가 자주오는 대만이라서 그런지 지하도가 정말 잘 되어있었다. 지하도가 있다는걸 알았다면 전날 비오는날 지하도로 이동했을텐데!
지하도를 지나면서 열심히 눈을 굴려보았지만 결국 우리는 아무것도 구매하지 못하고 타이페이에서 MRT타고 타이페이 공항로 이동했다.
터미널1에 도착

터미널1에 내리고 공항으로 이동하는데 멀지 않은 곳에 코코밀크티가 있었다.
그냥 지나칠 수 없지.


이 코코 밀크티가 마지막 밀크티다! 하면서 마지막으로 한잔씩 주문하고 사진도 찍었다. 코코밀크티를 한입한입 음미하면서 터미널 안쪽으로 들어갔는데 아무리 찾아봐도 아시아나에어가 없었다. 그러고보니 작년에도 아시아나 에어를 탔는데 그때와 터미널이 다른 느낌이었다. 그래서 이리저리 찾아보고 인터넷으로 검색해보니 아시아나에어는 터미널2에서 탑승해야했다.
당황도 잠시, 터미널2로 이동할 수 있는 열차가 있었다. 터미널2 표지판을 따라 걸어갔다.
터미널1 → 터미널2


터미널1과 2를 잇는 경전철을 타고 터미널2로 이동했다. 우리처럼 잘못 들어온 분들이 몇 분 계셨다. 다들 이동할 수 있는 수단이 있음에 감사하고 있을것이다ㅎㅎ. 한손에는 밀크티를 들고 다른 한손에는 캐리어를 잡고 터미널2에 도착할때까지 앉아 기다렸다. 터미널1과 2의 거리는 가까운듯 하면서 멀었다. 그나저나 날씨가 참 좋다.
터미널2에 가까스로 도착한 뒤 짐을 맡기고 출국 수속을 마친 후, 공항에서 식사를 했다.
여기저기 기웃거리다가 춘수당을 발견했다. 대만여행하면서 춘수당 밀크티는 한번도 못마셔봤다. 정말 유명하다던데!

이곳에서는 음식도 팔고, 음료도 팔고 있었다.


매번 펄 밀크티를 마셨는데 다음에느 블랙티라떼에 펄추가를 꼭해야겠다. 이후에 차백도에서 두 음료를 비교해보고 차이점을 느낄수 있었는데, 펄밀크티는 좀 밍밍한 맛이라면 블랙티라떼는 우유와 홍차의 진하고 깊은 맛을 느낄 수 있었다. 다음에는 꼭 다양하게 먹어봐야지라는 생각이 든다.

밀크티를 먹기엔 이미 코코밀크티를 사서 먹고온터라 대만향이 가득한 우육면과 비빔면(?)을 먹기로 했다. 역시나 실망시키지 않는 우육면! 부드러운 고기가 큼지막하게 들어가있고 청경채와 숙주가 입안에서 씹혀 식감마저 너무 좋았다. 보통 공항음식점은 비싸고 그냥 그런데 춘수당의 음식들은 전반적으로 대만족이었다. 적는 와중에 또 먹고싶어진다.
출국: 비행기 탑승

모두 비행기를 타기위해서 긴 줄을 섰다. 기다리는 곳에는 자판기가 있었는데 다들 동전을 털겠다며 자판기에 동전을 넣어 음료를 뽑아먹고 있었다. 음 다 비슷한 생각이구나 싶었다. 우리는 여행 대부분 라인페이를 사용해서 크게 동전이 남는일이 없었다. 동전이 생겼다 싶으면 바로 동전을 쓰기도 했다.
대만에서 인천으로, 마지막 기내식

배가 불러도 포기할 수 없는건 기내식이지, 사과음료, 파인애플 젤리, 그리고 버터와 빵, 닭고기와 새우가 들어있는 볶음밥까지.. 완벽하다. 작년 기내식과 같은 메뉴지만 맛있다.

타이베이 여행 구글 지도
https://maps.app.goo.gl/BxSgzsDVefXnr7NGA
2차 타이페이(03.09 ~12) · yoon
33 places -
www.google.co.kr
여행 할 때 저장해 놓은 장소는 이곳에서 볼 수 있다. 가고 싶었는데 못가본 곳도 있다. 일단 저장해두고, 그 장소에는 메모에 미방문이라고 남겨두었다. 이 포스팅을 보고 동선을 짤 때 참고하시면 좋을 것 같다.
비용(비행기 제외)
이번에 훠궈 무한리필을 두번이나 간점, 밀크티는 포기못한점이 좀 크지 않나 싶다ㅋㅋㅋ 식비는 아끼지 않았다. 대만음식을 최대한 경험해보고 싶었고 잘 먹고 가고 싶었다. 다음에는 조금 더 다양하게 도전해봐야지(취두부는 안먹을래요. . .)
| 대만 달러(환율 43 기준) | 한국 돈 | |
| 여행자 보험 | 23,000 | |
| 유심(4일, 1GB) | 9,600 | |
| 호텔 (3박 4일) | 350,000 | |
| 대만 공항철도 승차권(MRT) | 27,000 | |
| 지하철 | 200 | |
| 밀크티 | 565 | |
| 모든 식비(레스토랑, 훠궈, 아침) | 5600 | |
| 선물비용 | 2800 | |
| 합계 | 총 9,165 달러 (한화 394,095원) | 총 409,600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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